선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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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용구의 모든 것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2-11-30





투표가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라면, 이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투표할 때 사용하는 기표용구인데요.


기표용구를 자세히 보면 卜 모양이 있는데, 어떻게 생기게 된걸까요?


예전에는 기표용구를 구멍이 크고 확실한 붓대, 탄피 등을 쓰되, 필터, 솜 등으로 막혀 무효표가 생기지 않는 것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948년 민주선거 도입 이후 초기 선거법에는 기표용구에 대한 명확한 규정 없이, 원형(O)으로만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투표지를 접을 때 다른 곳에도 인주가 묻어서 누구를 찍었는지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원형 안에 다른 모양을 넣은 새로운 기표용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점치다’, ‘하늘의 뜻을 받아들인다’라는 뜻의 점 복(卜) 자가 사용된 기표용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 복(卜) 자는 비대칭이기 때문에 투표지를 접었을 때 다른 곳에 번지더라도 유효표와 무효표의 구분이 쉽습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이후 여러 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해야 하는데 인주를 수시로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인주를 찍지 않아도 되는 만년 도장 형태의 기표용구를 만들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답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들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담당부서와 사전 협의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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