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꽃 피운 그날, 튀니지 혁명
-재스민 혁명-
튀니지 나라 꽃인 '재스민'에 빗대어 재스민 혁명으로 불렸어요!
지난 10월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진행했던 튀니지!
튀니지는 아랍권의 나라에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첫 발걸음을 뗀 나라인데요!
그 배경에는 바로 '재스민 혁명'이라고도 불리는 '튀니지 혁명'이 있었습니다.
튀니지는 벤 알리 대통령의 23년간 장기 집권, 그리고 높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국민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였던 2010년 12월 17일. 튀니지의 지방도시 시디부지드에서 대학 졸업 후 일자리가 없어 채소 행상을 하던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가 경찰의 노점 단속으로 청과물과 수레를 모두 빼앗기자 분신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요,
이는 억눌러왔던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행동으로 표출되는 계기가 되었고, 2010년 12월 18일 시디부지드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되었죠.
청년의 비극이 SNS에 알려지고 전국적인 시위 확산에 위기감을 느낀 벤 알리 정권은 야간 통행 금지 같은 강경책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언론의 자유 확대 및 인터넷 열람 제한 해제 등의 유화책을 제시하였지만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는 계속되었고 결국 벤 알리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하였습니다.
튀니지 혁명은 독재정권 붕괴 후 새로운 헌법 체계를 세우고 총선과 대선을 통해 민주정권이 출범하였습니다.
이는 시민사회에 기반한 민주화를 이루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또한 해당 혁명은 아랍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민중봉기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첫 사례로서 이집트, 리비아 등 비롯한 주변 국가의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민주화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죠!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선 이들의 숭고한 정신!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 그 정신을 기억하고 민주주의를 생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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