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세계 최초의 여성참정권 부여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국민의 기본권리인 참정권!
하지만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참정권을 누리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해요.
그럼, 여성 참정권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요?
사회 개혁 물결의 중심 19세기 뉴질랜드
19세기 말,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뉴질랜드는 정치 참여와 사회 개혁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 나라 중 하나였어요.
식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1879년 모든 성인 남성에게 투표권이 부여될 정도였죠.
뉴질랜드 여성참정권 운동가 '케이트 셰퍼드'
1880년대 후반부터는 여성들의 참정권 운동도 본격화됩니다.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 바로 케이트 셰퍼드(Kate Sheppard)로, 수차례에 걸쳐 여성 투표권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요.
1893년 9월 19일, 여성 투표권 법안 통과
하지만 포기를 몰랐던 케이트 셰퍼드!
1893년, 뉴질랜드 성인 여성의 1/4에 달하는 3만 2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했고, 여성에게 투표권을 허용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며 세계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쟁취하게 되었답니다.
전 세계로 퍼져나간 여성 참정권
이를 계기로 여성 참정권 운동은 전세계로 확산되었고, 1920년 미국, 1928년 영국, 1946년 프랑스 그리고 1948년 한국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성 참정권이 인정되었답니다.
오랜 투쟁으로 얻어낸 참정권, 얼마나 귀중한 권리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데요!
우리 모두 참정권을 소중하게 행사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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